컴투게더 사용자라면 USB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무턱대고 드라이버 막 깔았다가 컴투게더를 연동시키면 블루 스크린이 계속 뜨곤 했는데 무한 포맷 신공에 드라이버를 하나씩 덜 설치해가면서 USB관련 드라이버만이 컴투게더와의 오류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힘겹게 알아낸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문의 결과 USB드라이버는 설치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컴투게더에겐 방해가 되는 모양입니다. 이미 USB 관련 드라이버가 깔려 있다면 컴투게더 모드 진입시의 부팅 과정에서 블루 스크린을 지속적으로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컴투게더에 연결할 키보드는 구매 시 세심한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컴투게더에 연결해서 쓰기 위해 구매한 키보드로 옆면을 촬영한 것인데 옆구리에 USB를 연결해서 메모리라던가 키보드, 마우스 등을 쓸 수가 있습니다. 뭐가 문제냐? 하면 문제는 바로 붉은 테두리의 USB 저겁니다. 키보드에 또다른 USB를 연결해서 쓸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그렇지만 컴투게더에겐 독이 됩니다. 별 생각없이 막 구매한 키보드이지만 그렇다고는해도 나름 키보드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 정도는 상세히 보고 산것임에도 1년 지날동안 저런게 양쪽에 하나씩 달려 있는지도 몰랐습니다(나중에 기종 설명 다시보니 USB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있긴 하더군요). 이 키보드는 컴투게더에 연결할 경우 입력이 본래의 메인쪽으로만 듣게 됩니다. 무슨 소리냐면 원래 쓰던 윈도우 계정이 있을테고 컴투게더로 생성된 Ctuser01이란 추가 계정이 있을 겁니다. 컴투게더 설정으로 추가된 이 계정에 이 키보드를 연결할 경우 Ctuser쪽으로 입력이 들어야하는데 이 입력이 본래의 메인이 되는 윈도우 계정 쪽으로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바로 저 붉은 테두리란 얘기입니다. 이건 A/S고 뭐고 답이 없습니다. 저렇게 USB를 연결해서 쓸 수 있는 키보드는 컴투게더 쪽으로는 입력이 듣지 않기 때문에 컴투게더에 연결할 키보드로는 부적합하므로 위와 같은 키보드는 컴투게더 연결용으로는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키보드입니다. 메인 계정에 쓰던 키보드와 바꿔 돈을 날린 셈이 되진 않았지만 얘기치 못한 사고라는 점은 부인할 수가 없죠.
컴투게더는 컴퓨터 본체 하나만으로도 마치 여러대인양 사용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결국 컴퓨터 본체가 1대라는 사실. 컴투게더 할당량에 따라 각각 CPU 30%를 차지하는 작업을 하게 되면 컴투게더 할당량에 따라 그만큼 CPU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컴투게더를 3대 들여놓고 구성해서 4곳 모두 CPU에 30%의 부담을 주는 작업을 하면 총 120%로 CPU에 과부하가 걸려 렉이 발생하겠죠. 따라서, 컴투게더를 구성할 PC는 어느정도는 적절히 고사양일 필요가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VM웨어와 같은 가상머신처럼 한 PC의 자원을 나눠쓰게 됩니다.
하지만, VM웨어와는 달리 고유번호를 따로 부여받을 수 없습니다. 팀뷰어라는 원격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각 PC마다 고유번호를 부여받게 됩니다(포맷하니 달라지긴 하더군요). PC는 결국 1대이기 때문에 컴투게더로 암만 나눠써봤자 이 고유번호는 1개 밖에 할당되질 않습니다. 이 점이 어떤 영향을 주냐면 원래는 팀뷰어를 써서 고유번호를 통해 이 컴퓨터 저 컴퓨터 마구잡이로 연결을 할 수가 있는데 컴투게더로 분할해서 쓰는 컴퓨터에는 고유번호가 1개만 할당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연결을 할 수가 없어 다중 원격 조정이 불가능합니다. 이건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이와 유사한 작업을 거치게 된다면 이로 인해 파생되는 사안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램 라이선스 등을 구매했다면 하나 구매한 것으로 최대 4인이 그것도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면 충분한 장점이 되겠죠. 단순히 접근한 논리지만 4인이 모두 이용할 경우 라이선스는 원래 4배만큼 지불해야 할테니까요.
저 같은 경우 컴투게더 구매 목적이 전기세를 절약하는데 상당한 비중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컴퓨터를 하는데 있어 가장 많이 전기세를 잡아먹는 부분은 PC본체보다는 모니터를 켰을 때인데, 컴투게더는 전기세가 부담스러운 모니터를 별도 구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체가 늘지 않는다해도 전기세의 주범인 모니터가 늘어나면 전기세 절감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고로 접근을 하게 되면 모니터 1대로 해결하고 싶어지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모니터와 메인보드 및 외장 그래픽 카드가 여러 단자를 지원한다면 연결해놓고 모니터가 보여주는 단자 위치를 설정에서 바꿔가면서 사용이 가능은 합니다만, 이렇게 사용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모니터 1대로는 예를 들어 DVI 한 쪽을 볼때 DP포트로 연결된 곳은 볼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반대로 DP포트쪽을 모니터가 출력하게 설정하면 DVI쪽은 볼 수가 없게 되죠. 컴투게더의 목적은 독립적으로 따로 사용이 가능함인데 이는 달리 말해서 동시에 사용하기 위해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1대가 2개 이상의 단자로 연결이 가능할 경우 구성은 되지만 다른 한쪽은 못보게 되어 동시에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 경우 컴투게더를 구성하는 의미가 아예 없어집니다. 그렇지만 모니터 1대로 독립적인 두 곳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하죠. 바로 PIP와 PBP기능입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련 글 작성이 끝나는대로 하단에 따로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사실 PIP와 PBP는 거의 같은 기능이긴 한데 PIP 기능보다는 PBP 기능이 컴투게더에 더 적절한 경우가 많으므로 모니터 1대로 컴투게더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PBP기능이 있는 모니터인지 그리고 메인보드나 외장 그래픽 카드가 지원하는 단자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뉴얼전 Q&A에서 들은 답변은 보조모니터로는 컴투게더 구성이 안되지만 PIP나 PBP로는 딱히 문제될 부분이 없어 가능할 거라 했습니다. 실제로 그 답변을 듣고 테스트 실행해본 결과 잘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PBP를 통해 잘 쓰고 있는 부분이고요(PBP모니터를 2대 쓰고 있고 모두 컴투게더로 잘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리뉴얼되고 나서는 유사한 질문에 답변 내용이 다르더군요. 모니터는 2개다 되어야 한다고 답변 했지만 PBP 기능을 활용할 경우 본체 하나에 모니터 하나가 맞습니다. 하단 이미지 보시면 모니터는 하나이지만 출력은 두 곳이나 해주죠. PIP 설정상태 + 컴투게더
PBP 설정상태 + 컴투게더(모니터 2개 붙여놓은거 아닙니다…….)
PIP나 PBP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모니터들도 많이 출시는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기능이 탑재된 모니터는 가격이 좀 나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컴투게더 구성시 모니터를 굳이 다른 장소에 둘 필요가 없는 조건이라면 PBP 모니터가 제품 가격이 좀 부담되더라도 모니터 2대가 돌아가서 발생하는 전기세가 1대 가용 분의 전기세로 절감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PBP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위의 모니터는 D-SUB, DVI, HDMI, DP 단자를 하나씩 지원하지만 모두 연결을 해놓았더라도 PIP나 PBP를 통해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은 딱 둘 뿐입니다. 이 부분이 좀 복잡한게 PBP로 4개 정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모니터도 존재는 하는데 보편화도 안되어있고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시중의 PBP/PIP로는 2개만 동시에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메인 PBP 모니터(왼쪽)가 D-SUB나 DP일 경우 서브 모니터(오른쪽)는 나머지 포트를 제한없이 볼 수 있지만 DVI나 HDMI가 메인 모니터일 경우 서브 모니터 출력은 D-SUB나 DP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위의 모니터에 대한 이야기이고 모니터 기종 마다 지원하는 단자가 다르고 이 부분이 모두 다르므로 PBP 모니터로 컴투게더를 구성할 경우 차분히 시간을 충분히 들여 꼼꼼히 살펴보고 컴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운드 기능을 제거하고 값을 낮춘 컴투게더 라이트. 저도 라이트만 4개를 사용하다보니 굉장히 적막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USB로 된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첫 번째 방법. 이건 결국 가격적으로 손해인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사운드 추가하는 방법으로 인지하고 이를 고려하는 분들이 라이트 쓰다가 소리 때문에 답답할 경우 추가해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원격 연결. 솔직히 다른건 안써봐서 모르겠고 팀뷰어 써서 컴투게더 라이트로 구성한 윈도우 계정에 원격으로 접속할 경우 연결한 쪽에서 소리가 발생합니다. 간접적인 방식이지만 스마트폰으로 접속해도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컴투게더 라이트를 쓰지만 사운드가 적절히 필요할 경우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죠. 이것 때문에 구매한 사람들도 여럿 있을 것이며, 이 때문에 엿 먹은 사람들도 제법 있을 겁니다. 거상으로 예시를 들어볼게요. 거상이란 온라인 게임은 1PC당 3개 클라이언트(3클)의 동시 실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1개의 PC에서 4개 이상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거죠. 위의 이미지에서 실행된 거상 클라이언트는 4개입니다. 이미 3개 한도의 원칙이 깨진 상태입니다. VM웨어라는 가상 머신내에서 실행한 거상 2클라이언트는 본래의 PC 계정의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다수 프로그램들이 가상 머신 내에서 돌릴 경우 중복 실행 한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거상의 경우 보안프로그램이 X-TRAP인 시절이 있었는데 이 시절에는 한 때 VM웨어에서 구동하는 거상까지 합산해서 3클라까지 실행이 가능했습니다. 즉, 이 시절 가상 머신으로는 1PC 4클 이상의 실행은 불가능했습니다. 보안프로그램이 nProtect GAMEGUARD로 바뀌면서 지금처럼 가상 머신을 통해 한도를 넘어설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재밌는 점은 X-TRAP시절에는 컴투게더를 이용하면 4클 이상 실행이 가능했습니다. 메인 계정에 3클, 컴투게더 계정 하나당 3클(컴투게더 한도에 따라 최대 1PC 12클 가능하였음). 반대로 GAMEGUARD라는 보안프로그램을 쓰는 지금은 컴투게더로는 4클 이상의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거상 3클씩 하는 친구 둘이 자취를 하는데 적절한 사양의 컴퓨터를 2대 들여놓을지 아니면 6클 감당이 가능한 고사양컴퓨터 1대에 컴투게더 1대를 붙일지 고민을 한다면 X-TRAP시절에는 적절한 사양의 컴퓨터를 2대 들여놓는 쪽이 전기세나 구성비에서 손해가 발생합니다. 1PC에 컴투게더를 들이는 것이 정답이었죠. GAMEGUARD를 쓰는 지금이라면 컴투게더를 들여놓아봤자 둘이 합쳐서 3클 실행밖에 안되므로 한 쪽이 포기하거나 VM웨어 등의 가상 머신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적절한 사양의 컴퓨터를 2대 들이는 것이 정답입니다. 특히 컴투게더 구매 목적이 두 사람 이상이 실행 한도치가 존재하는 동일 프로그램 등을 쓸 경우, 중복 실행이 되느냐 여부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컴투게더를 사고나서 확인하면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늦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롤을 하는 가족구성원 두 명이 있는데 1PC에 롤 실행 최대 가능 수가 1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컴투게더를 사서 같이 롤을 하려는데 한 쪽에서 롤을 실행하면 다른 한 쪽에서는 롤 실행이 안됩니다(전 롤에 대해 아예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가정이라는거, 테스트는 직접해보시기 바랍니다). 목적이 롤 뿐이었다면 컴투게더 산 의미가 전혀 없죠. 그냥 돈만 날린 셈입니다. 보안프로그램이 바뀌면서 뒤바뀌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이런 난감한 경우를 방지하고자 컴투게더의 원리를 따라 컴투게더 없이 미리 중복 실행 여부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컴투게더는 윈도우 계정을 동시에 쓰게 해줍니다. 원래 윈도우 계정은 여럿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만든 계정을 전부 로그온 상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계정을 들어갈 수 없을 뿐이죠. 한 계정을 접속하면 다른 계정이 로그온 상태일지라도 다른 계정을 조작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컴투게더 장비는 결국 다른 윈도우 계정을 따로 접속해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여 쓸 수 있게 해주어 동시 조작이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아무튼 중복 실행 여부에 대한 부분은 윈도우 계정에 따른 것입니다. 컴투게더 없이 1PC만으로 윈도우 계정은 2개 이상의 동시 조작이 안될 뿐 왔다갔다 할 수는 있죠. 그 부분을 이용해서 컴투게더 없이도 컴투게더를 구매했을 때의 중복 실행 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미 컴투게더를 구매했는데 중복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 가상 머신을 이용한 시도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VM웨어는 대부분의 중복 실행을 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이런 물음에 대해 가상 머신을 이용할거면 컴투게더가 있는 의미가 거의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지고 보면 VM웨어와 같은 가상 머신과 컴투게더는 굉장히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소프트웨어랑 하드웨어라는 것이며 가상 머신은 1PC이면서 1PC가 아닌 2PC 3PC의 효과를 보게 해주지만 컴투게더는 결국 윈도우 계정을 동시 조작하게 해주는 원리이므로 1PC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컴투게더는 1PC이면서 다중 PC인 척을 하는 거죠. 가상 머신을 VM웨어 밖에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기반으로 잡은 것이지만 가상 머신 자체가 컴투게더 이상으로 독립적으로 돌아갑니다. PBP 기능을 써서 컴투게더를 구현하면 해상도는 1280 X 1024 해상도를 써야 합니다. 여기에 VM웨어를 곁들일 바에 처음부터 컴투게더와 PBP 기능 없이 제 모니터 기준으로 원래 권장 해상도인 2560 X 1080을 써서 넓게 화면을 쓰고 VM웨어를 실행시켜서 화면의 반을 내줍니다. 메인 컴퓨터에서 리그오브레전드라는 롤을 실행하고 VM웨어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라는 롤을 실행합니다. VM에서는 연결한 USB포트를 직접 지정해주면 그 디바이스 장치들이 VM웨어 내부로 완전한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이는 메인 컴퓨터와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입니다. USB 마우스와 키보드를 하나씩 더 연결해놓을 경우 VM웨어 우측 하단부에 디바이스 아이콘이 생기게 되는데 그걸 Connect 눌러서 연결시켜주면 메인 컴퓨터의 마우스와는 따로 VM웨어 내부에서만 작동하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탄생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VM웨어 밖인 메인 컴퓨터로는 절대 벗어나지 못합니다. 메인 컴퓨터의 마우스나 키보드가 VM웨어 내부에 접촉할 경우 VM웨어 내부에 듣긴 하지만 서로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입니다. 모니터를 따로 둘 필요가 있거나 서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필요가 있으면 모를까 VM웨어만으로도 컴투게더처럼 원컴을 투컴처럼 쓸 수 있단 얘기입니다. 같은 윈도우 내의 계정이 아니므로 메인 컴퓨터와는 따로 굴러가고 고유번호도 따로 받을 수 있고 그렇기에 중복 실행이 가능할 여지가 매우 높죠. 컴투게더 없이 VM웨어로 목적이 해결된다면 굳이 컴투게더를 구매할 필요는 없겠죠? 거상을 실행하고 스타크래프트를 실행해서 FISH 서버에 접속 시도하면 INITIALIZING부분에서 100% 팅깁니다. 다른 서버는 멀쩡히 접속이 되었고, 컴투게더로 누구는 뭐하고 나는 뭐하고 따로 놀다보니 원인을 정확히 짚는 것이 굉장히 오래걸렸으며 무척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INITIALIZING 백날 검색해봤자 거상을 실행해놔서 팅긴다는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거기서 팅기는 원인이 한두가지도 아닐테고 말이죠. 먼저 스타를 실행해서 FISH 서버를 접속하고 거상을 실행하면 딱히 문제는 없지만(이 경우도 VM웨어 내의 거상은 FISH서버 접속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스타쪽 유저가 불편하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는데다가 같은 게임을 하거나 같은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컴투게더를 쓰지 않는 것에 비해 프로그램 충돌 우려가 더 높습니다. 실제로 최근 컴투게더 사용에 관련된 프로그램 충돌로 추정되는 현상을 2번이나 겪어서 심각한 오류를 일으켰고, 이 오류들은 저로 하여금 포맷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컴투게더를 사용하는 환경은 오류폭이 넓어지고 발생 빈도마저 높아지며 사용 환경에 따른 구체적인 원인을 지목하기 어렵고 관련 오류에 대한 정보를 정보의 바다라 불리우는 인터넷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따로 사용한다면 어떤 오류가 발생해도 그것이 컴투게더 사용 환경으로 비롯한 거라는 거시적 사고로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컴투게더 사용자는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겠죠? ① 자동 설정 비밀번호 유효기간 60일 존재 - 암호 유효기간 지나고 부팅하게 되면 비밀번호 새로 설정해주고 다시 사용 가능하며, 이 경우 자동 로그온시 기존 자동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틀리게 되므로 직접 암호를 입력해서 일일이 계정 들어가야 합니다. 컴투게더 모드를 스탑하고 다시 자동 설정해서 쓸 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3번과 연계되는 부분이라 상당히 귀찮은 사항. ② CtUser01 메인 홈페이지 양식 저장 날아가는 버그 - 익스플로어 11만 써서 다른 브라우저는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처음엔 저장이 잘 되는듯 싶은데 한 번 재부팅하면 날아갑니다. 그 이후엔 아무리 예를 눌러도 절대 자동 입력 저장이 안됩니다. 첫 번째 컴투게더 계정인 01만 그럽니다. 메인과 02 03은 해당 없습니다. 메인 페이지만 적용되는 사항인데 이해가 잘 안되실 겁니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 저렇게 양식 저장이 안됩니다. 거상 메인 홈페이지. 역시 저렇게 양식 저장이 안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메인 페이지만 아니면 위와 같이 양식 저장이 됩니다 -_-; 모든 홈페이지에서의 메인 페이지만 양식 저장 불가능. ③ 2번째 자동 설정 시 마지막 컴투게더 증발 오류 - 무슨 소리냐면 컴투게더 매니저 설치 후 스타트. 그리고 다시 스탑 눌러서 컴투게더 모드 해제. 다시 스타트 누르려고 하면 설정이 안됐네 어쩌고 뜨는데 환경설정 들어가보면 마지막 컴투게더 하나가 온데간데 없이 증발되어 있습니다. 컴투게더 3개 쓰면 마지막 3번 컴투게더가 증발해있고 2개를 쓰면 2번째 컴투게더가 증발합니다. 해결 방법은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들어가서 싹 지워버리고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윈7 기준이고 ③번의 경우 예전엔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그러네요. 드라이버도 최소로 깔고 업데이트도 딱히 안하는데 왜 그러는지 잘 몰라 자동 설정 비밀번호 유효기간 지나면 컴퓨터를 잘 안끄게 되고 종료해서 다시 설정해야 될 경우 컴투게더 매니저를 삭제 후 재설치하고 재부팅 다시 컴투게더 모드 재부팅 이 과정이 바쁘고 정신 없을때는 은근히 귀찮네요.덕분에 수많은 자료들이……. 컴투게더로 파생될 수 있는 오류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블루 스크린도 많이 유발하는 편이고요. 다중 사용자가 서로 번잡하게 쓸 경우 정확히 원인을 찝어내기도 어렵고 컴투게더 관련 오류는 적어도 인터넷상 검색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정보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컴투게더 3개를 한 PC에 쓸 당시 #4 CtUser03이 아예 증발. 삭제 후 재설치 하지 않는한 전혀 인식이 안된다.
④ 아무 계정에서나 컴퓨터 종료시 컴투게더 홈페이지 리뉴얼 이전 제품들은 모든 계정과 함께 바로 종료 -> 리뉴얼 이후 컴투게더 제품들은 종료/재시작 모두 해당 계정 로그오프로 취급되어 한 번 걸러진다. 그렇게 걸러진 로그오프 상태에서 종료시 모든 계정이 정상적으로 종료가 됨(개인적으론 이게 더 불편하지만 사용자간 종료로 인한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중고 제품 구매 시 이 부분이 민감하다면 확인하시고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⑤ 컴투게더로 추가한 계정에는 Aero테마 적용 안됨.
⑥ 부팅 시의 BIOS 진입이나 설정 시 컴투게더에 연결된 USB 마우스나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 참고로 파워 800W 쓰는 PC에서 발생한 현상입니다(전력부족은 아마 아닐거란 의미). 허브쪽에 연결한 마우스나 키보드도 작동을 하지 않거나 윈도우 시작 후 뒤늦게 작동하는 걸로 보아 컴투게더에 의한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 현상을 맞이했을 경우 컴투게더의 USB 공간 3개 중 사용할 장착 USB 1개만 제외하고 나머지 장착되어있는 USB를 모두 빼주면 작동이 되어 해결.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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